보조금 받아 세운 미꾸라지 양식장...미꾸라지 한 마리가 없다

공동취재단 | 입력 : 2024/06/27 [16:23]

 

▲ 손불면 미꾸라지 양식장 전경  

  

국가보조금을 받은 함평군 손불면 궁산리에 위치한 미꾸라지 양식장에 미꾸라지 양식이 이루워지지 않아 문제가 되고 있다.

   

국비 6억원, 군비 6억원, 자기부담 8억원 총사업비 20억원을 받아 미꾸라지 첨단 친환경 양식시스템을 갖춘 이 곳 양식장은 20209232회 추경 예산이 반영 되어 127일 보조금 교부결정이 되었고, 2022430일 준공을 받아 829일 양식장 운영이 시작되었다.

 

이곳 양식장에서는 20229월 미꾸라지를 1차 입식하고, 202342차 미꾸라지 입식하였으나 폐사량이 많아 경영손실이 발생함에 따라 지금은 운영이 중단된 상태이다.

 

양식업법인 관계자는 27"미꾸라지를 양식하여 부화를 시키기가 굉장히 힘들다"면서 "그렇지만 선진지 견학을 하여 미꾸라지 폐사를 줄이고, 부화까지 성공시키기 위한 노력을 계속 하고 있다"라고 말하였다.

   

함평군 관계자는 산업발전법 제22조에 의거하여 양식업권자는 계속해서 1년 이상 양식업을 휴업하려는 경우에는 미리 휴업기간을 정하여 면허권자에게 신고하여야 한다면서 같은 법 제81조 제2항에 의거 신고를 하지 아니하고 휴업을 한 자에 대해서는 과태료를 부과하게 되어있고, 보조금 관리에 관한 법률 제33조 및 보조금 교부조건에 따라 보조금 환수 등의 조치를 취할 수 있다라고 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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