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 농민정신 계승하고 한국 농업 발전 위해 열정 바치겠다.”심재식 사)한국후계농업경영인 함평군 연합회장 선거 당선자대한민국 농업의 미래에 대한 희망을 노래하며 정부 주도로 결성된 사)한국후계농업경영인연합회는 줄곧 농업이 우리 민족의 뿌리이자 원동력이라는 원심력을 끊임없이 발화해 왔다. 지방 자치단체 곳곳에 뿌리내리며, 농업·농촌이 직면한 난제를 해결하고 농업인의 사회적 인권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힘쓴다. 현장주의적 정책으로 적극적인 대응을 발휘하면서, 농업인을 지키고 보호하기 위한 지원 정책을 차질 없고 일관되게 추진되도록 상부상조하는 단체기도 하다.
지방마다 포진된 단체로서, 함평 역시 어려운 농촌 환경에도 항상 함평농업의 발전을 위해 움직이는 사)한국후계농업경영인함평군연합회(이하 한농연 함평군연합회)가 존재한다. 최근 제21대 회장 선거를 치른 한농연 함평군 연합회는 10년 만에 이루어진 정식 선거라는 의의를 지닌다. 제21대 회장으로 당선된 심재식 회장은 이번 선거를 위해 20년을 준비한 거나 다름없다고 말한다. 지난 세월에 걸친 선거 양상을 보면, 후보 단일화 혹은 추대를 통해 당선되는 경우나, 단 한 표 차이로 당락이 결정되는 숨 막히는 순간도 있었다. 10년 만에 이루어진 선거 자체만으로 후보자들에게 부담감이 상승하는 요소가 되었지만, 오랜 준비 태세를 갖춘 심재식 씨는 한농연 함평군연합회 조직발전을 위해 농업 발전 정책 개발 및 반영, 영농의 생산기술 보급과 교류, 농정 개혁 주도, 농업ㆍ농업인의 보호 방안 모색을 공약으로 삼았다.
“저는 감히 선거를 위해 20년을 준비하고 달렸다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한국 4-H 함평군본부 사무국장으로 6년간 활동하면서 9개 읍·면 회원들을 만나며 소통해 왔습니다. 함께 후보로 나온 분이 평소 존경심을 표했던 선배님이라서 더욱이 저에게 어려운 선거로 각인되었네요. 군민 회장님들을 비롯하여 여러 회원님을 뵈어 온 준비 과정이 시너지를 준 것 같습니다. 함평군 농업인이 원하는 바가 정확히 무엇이고 앞으로 추구할 방향을 한 번 더 복기하는 자리가 되었습니다. 계속해서 회원님들과 유대관계를 강화하고 소통하면서 회의를 이끌어가겠습니다.”
한농연은 지역농업 및 지역사회의 중심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농업경영인의 사회활동을 응원하고 올바른 지방자치제의 실현을 이끌었다. 지역 농정을 주도하고 지역사회의 발전에 기여하는 선진 농업기술을 교류하는 데 큰 몫을 해왔다. 심재기 당선자는 농촌 발전을 위해 투쟁·헌신한 인생 선배님들이 농업 인권 운동을 선도한 역사를 보존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미 건립에 착수한 ‘함평군 농업인 회관’은 한농연이 수십 년째 소신을 펼친 결과 발판을 다지게 된 소산이다. 어제오늘 일처럼 순식간에 이뤄낸 일이 아니라서, 농밀한 여정이 헛되지 않도록 함평군 농업인 회관을 더욱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함평이 한국 최초로, 방점을 찍고 싶은 계획이 확고하다. 일단, 함평군 농업인 회관의 기본적인 기능은 농특산물 판매장이다. 농업인이 직접 농산물 판매 및 홍보가 가능해진다. 이 공간은 함평군 농축 산업 발전을 위한 소통과 교류의 장이면서, 택배물류센터, 소셜 스튜디오, 공유 오피스, 회의실 등을 갖추게 된다.
내년 9월 준공 예정인 회관은 수많은 회원과 한농연 선배님들이 끌어낸 노고의 부산물이다. 그분들에 대한 업적을 기리는 자리를 마련하고 싶다고 꽤 오래전부터 품었던 심회장이다. ‘한농연 역사관’을 해답으로 낸다. 함평 역사에 한 획을 그은 굵직한 사건이 여럿 있지만, 크게 조망 받지 못하고 희생을 기리는 자리가 부족한 데서 비롯된 마음은 깊숙이 박힌 죄책감을 동반했다. 예를 들어, 함평고구마사건, 5·18 민주항쟁에 한농연 회원들이 적극 동참해 왔다는 사실에 대해 일반 군민은 상대적으로 인지하지 못하는 점이다. 덧붙여, 심 회장은 데이터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촌철살인의 안목을 가졌다. 그렇기에 그나마 있는 자료를 더 늦기 전에 수집하지 않으면 훼손될 우려가 있다는 점이다. 함평의 역사는 곧 농업의 역사라는 일념으로 관련 파트를 만들어 함평 역사를 되새기며 기념비적인 공간의 탄생이라는 원대한 꿈을 실행하고자 하는 첫 삽을 뜬 만큼 흐지부지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을 표출했다.
당선된 심재식 회장은 농익은 나이가 되기 전부터 일찍이 농업 환경을 꿰뚫는 소신으로 청사진을 그린 인물이다. 아마도 가장 가까운 사이인 농업기술센터 상담소장이었던 아버지의 영향도 적지 않았을 터. 유년 시절부터 농업에 관심이 저절로 갔다. 타고난 명민함도 있겠지만, 농업의 이해를 깨닫고 농업인의 길을 꾸준히 가겠다는 계기가 분명히 있다. 그는 농업에 모든 에너지를 쏟는다고 결심하기 전, 생계를 위한 아파트 건설 현장에서 약 15년을 일했다. 처음에는 시골에서 통상적으로 농사짓는 수준에 웃도는 농사 규모라서 농번기를 제외하고는 건설 현장에서 밥벌이해야 했다. 허허벌판 사이에 우뚝 세워질 고층 아파트 옥상에서 잠시 쉬면서 바라본 광경은 이질적이면서 생각의 꼬리를 물게 했다. ‘대한민국은 다양한 품목을 수입하고 있지만, 이 넓은 땅덩어리만큼은 수입할 수 없겠구나. 그렇다면 농업인으로 내가 나아가야 할 방향은 어디인가, 이 땅의 쓰임은 전부 농지가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내포하는 것 아닐까? 이 지점에서 어쩌면 농업의 미래는 유휴 농지의 쓰임을 상상하고 잘 활용하면 농촌이 품는 희망의 일면이 되지 않을까?’로 귀결되었다.
“저는 꿈을 항상 품었어요. 농지 만 평을 사고 소 100마리를 키우는 구체적인 상상. 이왕이면 농사는 200마지기(측정하면 4만 평)를 짓자고… 목표를 세우고 농업 전선에 빨리 뛰어들었어요. 지금은요? 그 목표 전부 달성했습니다. 이제는 오로지 한국 농업을 위해서 열정을 바치겠다는 현현을 제 인생 목표 지점으로 두고 있습니다.”
그는 농업인이라는 뚜렷한 자아상을 확립한 후 사회체 활동에 온 정성을 쏟았다. 명예를 위해서가 아니라 심장이 저릿해지는 ‘농업은 생명이다’라는 감정 하나에서 뻗어간 활동이다. 전라남도 대표로 해외 연수라는 놓칠 수 없는 기회에 참여했다. 신진 문화를 선도하는 나라에 방문하여, 농촌 산업을 향한 긍정적인 모습을 심게 된 타국의 모습은 비단 함평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농촌에 옮겨오고 싶은 정책이 많았다. 한농연의 존립 가치에 대한 인식이 미진한 분들은 엄연히 ‘농림축산식품부’에 의해 결성된 단체로서 정식 예산을 받는 부분인데도 그들의 해외 연수에 대해 일각에서 의문을 품는 사례도 적지 않은 실정이다.
하지만, 그런 우려에도 결국 직접적인 경험을 한 것은 심재식 회장 아닌가. 그는 농업 정책을 살필 수 있는 해외 연수를 통해 많은 시사점을 느꼈다. 거시적 관점으로 농업 구조를 판단할 수 있는 소중한 경험 후, 그가 살던 함평으로 돌아오고 나니 개진할 부분이 더 상세하게 그려졌다. 농촌에서는 농업이 여전히 중요한 발전 요소기 때문에 도태되지 않기 위해서는 세세연년 반복되는 농업의 패턴을 정확히 파악하고, 시시각각 변화하는 농촌 환경 변화에 따라 점증된 불안을 잠식하는 농업 정책을 끊임없이 고안해야 한다.
사) 한국후계농업경영인 함평군 연합회의 40년이라는 역사를 가졌고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세월이다. 나아갈 방향의 연속성에서 고민과 기쁨이 혼재된 고투를 겪었다. 이동윤 회장님과 바로 전 박종두 회장님에 이르기까지 많은 선배님들의 노고가 있었고 지금도 각종 행사 진행에 금전적 도움을 주시는 든든한 자산이다. 협찬금을 선뜻 기부하는 한농연 회원, 선배님들이 곧 함평의 중추 신경이라는 생각이 줄어들 일이 없다.
“한농연 함평군연합회의 중심축인 분들과 끊임없이 소통하고 토론하겠습니다. 9개 읍·면 각 회장님, 대의원들 자주 만나야 합니다. 집행부의 의견이나 저의 미력함에도 항상 응원하고 조언 건네주시는 모든 분의 의견이 누락되지 않도록 결집하고 가가호호 돌아다닐 생각입니다. 위원장, 농협장, 군수님, 국회의원의 만남도 두려움 없이 타진하겠습니다.”
무엇보다 한농연은 법률과 지자체 조례로 보장받고, 안정적인 능률적인 단체를 표방한다. 특히 우리나라는 수입, 수출로 대한민국의 발전을 이루었다. 사실 농업은 FTA 조약, WTO 조약 등 국가적 협약에 따라 전혀 자유로울 수 없는 입장이다. 줄곧 농민·농업인은 희생을 감내하는 리스크를 지닌다. 가령 세계 공황이 찾아올 경우 농축산물은 손실 타점이 매우 클 것이다. 하물며 생태적인 문제와 밀접한 관련이 있고 낮은 ‘자급률’ 분포는 개인의 노력으로 손쓸 수 없는 부분이다.
최대한 도래하지 않기를 바라는 ‘식량 전쟁’의 두려움을 언제나 인지하고 예방주사를 맞아야 한다. 불가피한 피해 상황이 찾아올 때를 대비하여 대응하는 전략을 미리 세우기 위해서, 벤치마킹은 무시할 수 없는 타산지석의 표본이다. 앞서 말한 해외 연수는 이러한 명목으로 호주, 뉴질랜드로 가서 팜스테이같은 경험을 공유하며 농업 정책을 배우는 것이다. 이에 따른 법적 근거와 예산 상황은 늘 농림축산식품부와 협의가 이뤄진 사항임을 역설한다. 협의 단체인 한농연은 전국을 통틀어서 16만 명의 회원이 있고 전라남도는 1만 5천 명, 함평군에 천여 명의 회원이 건재한다. 그 회원들의 연령대는 대부분 70대가 많지만 20대도 있다. 큰 폭의 격차를 소통으로 연결해 주는 중간 역할의 필요성을 피력하고 몸소 보여주는 심재식 회장이다.
마지막으로 반복하여 ‘한농연 함평군연합회’ 천 명의 회원들을 관리하는 데 자료화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회원마다 농업 규모와 재배 품목은 매년 바뀐다. 그렇지만 이를 정리할 빅데이터 부재로 정확한 농업 정책을 반영하기에 한계가 있다. 우리 함평 회원들의 조직도조차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는데 어떻게 농업 정책을 변화시킬 것인가. 데이터 없이는 요원하게 느껴질 수밖에 없다. 종국에는 무사히 준공될 함평군 농업인 회관과 더불어 빅데이터가 활발히 연계돼 좀 더 체계적으로 농업 구조와 농촌·농업인의 현황을 파악할 수 있고, 이를 바탕으로 구조적 대책을 세우면서 지역사회 농촌의 발전에 희망을 투사할 수 있게끔 한다. 농업 생산 기반의 견고함은 지속가능성을 끊임없이 도전 과제로 두고 노력해야만 실현화될 유토피아이다.
“소수를 배제하지 않으면서 다수가 원하는 정책을 펼치겠습니다. 전 회원들과 소통하며 한농연 함평군연합회를 이끌어 가는 회장 심재식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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