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의 올바른 여론 수렴과 아젠다 제시로 지역발전을 선도하는 함평방송이 출범 3년을 맞았다. 그동안 함평방송은 발행인을 비롯한 전 구성원이 한마음으로 뛴 결과 지역의 대표언론으로 사랑받고 있다. 함평방송에 애정을 갖고 올바른 지역언론으로 성장하기 위해 함께 지혜를 모으고 있는 함평방송 시청자위원들의 목소리를 들어본다. /편집자주
●김영주(해보면, 해보면 이장단장) “지역사회 변화 촉진하는 보도의 힘 대단” 함평방송은 지난 2년여 동안 지역 변화를 위한 계도에 앞장서 왔다고 자부합니다. 청결하고 깨끗한 거리질서 확립은 물론 무분별한 플래카드 설치로 엉망이었던 시가지를 정리하게끔 유도 했을 뿐만 아니라 각 읍·면별 평가를 통해 군민들의 의식을 함양토록 유도하는 보도기사를 접하며 깊게 감명 받았습니다. 보도의 힘 대단했습니다. 더불어 함평방송 카메라 출동 프로그램은 군민의 민원 사항을 보도하여 그 지역 애로사항을 시정, 정정되도록 하는 보도가 오래 기억으로 남습니다. 지금까지 너무 아름답고 훌륭한 보도활동을 하고 있지만 향후에도 지역사회 농·어·산촌 문제 해결을 위해 심층취재를 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이는 군민들이 함께 토론하고 고민하는 분위기 조성, 주민자치회를 통해 스스로 해결하고 자립할 수 있도록 유도하여 지역민이 생활에 불편이 없고 활력이 넘치는, 누구나 살고 싶은 지역(공간)을 만들어야 하는 분위기 조성에 힘써 주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앞으로도 우리지역(해보면) 주민들 모두 함평방송과 함께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김태성 (함평 학다리고등학교 교장) “모악산 표지석 등 이슈 발굴 돋보여” 함평방송은 항상 정확한 사실을 기반으로 함평군의 다양한 이슈와 소식을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군민 여러분의 정치, 사회, 경제, 농업과 그리고 함평 지역사회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공유하며, 더 나은 정보와 통찰력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특히 지역사회 이슈 해결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모악산 표지석이 그 증표입니다. 모악산이 함평과 영광군 경계에 걸쳐 있어서 그 지역의 표지석이 논쟁거리가 되었습니다. 이 지역에는 함평과 영광군이 각각의 관할 구역을 주장하고 있고, 이를 기준으로 산정상부에 설치된 표지석이 두 지역 사이의 경계를 명확히 표시하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이로 인해 두 지역 사이의 관할 구역과 소유권 문제에 대한 논쟁이 불거졌습니다. 함평지역 단체에서 모악산 표지석을 설치하였는데 최근에 표지석에 라카칠을 해버리는 등 문제가 야기되었는데 이 뉴스가 기억에 남습니다. 지리적 역사와 관련문헌 및 역사학자들에게 정확한 역사적 사실에 입각하여 세심한 연구조사를 하여 결론지으면 좋겠습니다. ●정영오(함평읍, 디딤돌 행정사 대표, 전 함평군 기획실장)
“굵직한 특종보도로 함평의 자존심 바로 세워” 함평방송이 창사하여 3년이 채 되지 않은 짧은 기간에도 불구하고 함평의 중추적인 언론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시청자와 독자 여러분께서 함평방송에 많은 사랑을 보내주셨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처럼 사랑을 받을 수 있었던 것은 취재진과 기자, 운영위원회와 시청자위원회 등 주체들의 노력이 컸다고 봅니다. “함평방송이 바로 서야 함평이 발전할 수 있다.”라는 주인의식을 갖고 뒤에서 열심히 일하신 결과일 것입니다. 함평방송은 그동안 보도한 특종 기사들이 너무 많습니다. 그 중에서 함평의 숨겨진 뿌리를 찾고 왜곡된 역사를 바로 세우기 위한 특종기사만 보더라도 먼저 평생을 청렴하고 소박하게 살아오면서 기부와 자선에 자신을 헌신하신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주인공 ‘염소(鹽素) 부인’에 관한 조명과 대나무 숲속에 버려진 묘역을 찾아 정리하고 가꾸는 주민들의 이야기는 시청자들의 심금을 울릴만한 기사이었다고 봅니다. 다른 하나를 꼽는다면 일제(日帝)에 빼앗긴 함평의 최고봉 모악산(母岳山)의 이름을 되찾기 위한 노력을 들 수 있습니다. 이 밖에도 곤재 정개청(困齋 鄭介淸)선생과 자산서원(紫山書院)을 선양하고 함평의 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한 노력, 함평의 동학혁명과 함평 고구마 민중항쟁의 재조명과 기념사업, 왜곡된 함평의 5·18 광주 민주화 운동을 바로 잡기 위한 보도 등은 함평방송이 아니면 감히 손댈 수조차 없는 큼직한 현안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김농선(학교면, 연암농장 대표) “지역 환경문제 해결에 앞장서는 언론 기대” 늘 함평방송을 구독해주시고 사랑과 관심을 보내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함평군민들이 수돗물로 사용하는 대동저수지 상류에 녹조가 심각한 상태인데 해결방법을 찾아 깨끗한 물을 공급할 수 있으면 합니다. 앞으로도 함평방송에서 환경문제 부분에 계속 관심을 가져주시고 취재해 주시기 부탁드립니다. 또한 함평방송이 지역사회 관련 관광분야 나비축제, 국향대전 그리고 사계절 관광객들이 함평을 찾아올 수 있는 특색 있는 볼거리 맛있는 음식들을 발굴하고 발전시키는 일에도 많은 관심을 갖고 취재해서 보도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함평방송은 늘 군민의 대변자로서, 군민의 권익보호자로서, 군민의 알권리 제공자로서 초심을 잃지 않고 공기(公器)로서의 선도적 역할을 다해 줄 것을 부탁드립니다 ●나금복(함평읍, 문학동인 자미 회원) “평범한 이웃들에게 따스한 눈길 주는 언론” 저는 작은 관심이 함평을 건전하게 발전시킨다고 생각합니다. 함평방송을 시청하고 구독하시는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그동안 함평방송이 취재한 가사 중 기억에 남는 기사는 함평 5·18 재조명과 함평군 설화 표절 지적 기사입니다. 시골은 혈연, 지연, 학연으로 맺어진 생활권이다 보니 웬만하면 얼굴을 알 수 있어 지역에서 쓴소리나 올바른 소리를 내기가 쉽지 않습니다. 함평의 정의를 위해 함평방송이 선두에 서서 발로 뛰고 목소리를 내주었기에 그 부분을 칭찬하고 싶습니다. 또한 이른바 성공한 사람들뿐만 아니라 마을을 지키고 묵묵히 고향을 위해 살아가고 있는 평범한 우리 이웃들의 기사가 좋았고 기억에 남습니다. 앞으로도 함평방송은 지역의 시민단체들이 함께 깨어있는 생각을 공유하고 논의할 수 있도록 그런 기틀을 잡아주는 역할을 해주면 좋겠습니다. 공익적인 생각들이 모이면 공익적인 활동을 하는 사람들도 늘어날 거라 생각합니다. 여러 단체들의 활동모습을 취재하면서 잘하고 있는 부문과 개선점 등을 보도해 주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공동체가 많아지길 희망합니다. ●서양구(엄다면, 함평방송 총괄본부장) “지역 언론의 올바른 역할을 제시한 함평방송 자랑스럽다” 사회적 가치와 공익을 위해 함평의 동서남북을 누비며 군민들 편에서 언제나 함께하는 함평방송에 감사드립니다. 특히 3,600여명의 독자와 후원을 아끼지 않은 시청자 위원님 모두 고맙습니다. 짧은 기간이지만 함평방송은 출범이후 어느 지역 언론이 하지 못한 일들을 하였다고 자부합니다. 함평의 최고봉 모악산을 찾을 수 있도록 고증에 앞장서고 직접 표지석을 세워 함평인의 정기를 바로 세운 일이 그 증표입니다. 또한 잊혀질뻔 했던 이야기들을 계간 ‘함평사람들’이란 잡지에 기록하여 후세가 함평인의 삶, 선열들의 역사인식을 확인 시켜준 일도 소중한 성과입니다. 이와 함께 호남 유림의 종장 곤재 정개청 선생을 선양하고 학문과 정신을 계승할 수 있도록 노력한 점도 빼 놓을 수 없습니다. 앞으로도 지역을 대표하는 민의의 전당인 의회, 의정활동을 관심 있는 모든 군민들이 듣고 볼 수 있도록 함평방송이 현장 취재했으면 좋겠습니다. 함평방송의 존재와 역할이 시청자 위원임을 뿌듯한 마음으로 바라볼 수 있도록 해주십시오. ●정종환 (학교면, 창고업) “사라지는 지역 유산에도 관심 쏟는 언론이 되길” 무릇 언론은 여론 형성에 있어서 첨병 역할을 해야 함은 물론이고 행정부를 감시하는 역할에 부단히 노력하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우선 함평에는 함평의 소식을 매일 보도해주는 함평방송이 있음에 정말 감사드리며 저와 같은 애청자와 애독자 여러분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지역의 현안은 지역 언론이 그 아젠더를 제시해야 한다고 봅니다. 그런 의미에서 모악산을 둘러싼 실체를 세상 밖으로 꺼낸 기사는 참으로 의미가 큽니다. 앞으로도 모악산 이름을 반드시 찾을 수 있는 꾸준한 여론 선도가 필요합니다. 또한 자산서원, 고막원 똑다리 등 잊혀지고 사라진 것들, 또 사라지려는 것들을 찾고 발굴하는데 인고의 노력을 부탁드립니다. 설명이 필요하고 스토리가 있는 것들은 몇 회에 걸쳐 연재해 주셔도 좋겠습니다. 이와함께 호남가의 첫 구절에 있는 함평천지는 함평이 세상의 중심이라는 것에서 시작되었다는 자긍심과 나비축제, 국향대전 등의 자부심을 고취시켜 주셨으면 고맙겠습니다. ●박명진 (나산면, 손수마켓 대표) “지역사회 선도하는 공론의 장 역할 다해 주길” 함평군 지역 방송으로 주민과 구독자를 위해 매일 구석구석을 찾아가 지역사회의 정보와 이슈를 다루며 주민의 목소리를 대변하거나 권력 기관들을 감시하고 권력을 남용하지 않도록 견제하는 것을 기사를 통해 보았습니다. 그중에서 특히 인상적이었던 것은 모악산에 대한 기사들입니다. ‘함평의 모악산이자 영광의 불갑산’ 명칭 문제는 함평과 영광 사이의 이해관계이며 두 지역 주민들의 감정에 골이 생기고 있는 사안입니다. 이 기사가 인상적이었던 이유는 역사적 문제와 지역 간의 갈등을 극복하기 위해 필요한 관련 부처와 정치 그리고 주민 간 대화와 상호이해 및 협력이 중요함을 깨닫게 합니다. 함평방송이 앞으로도 지금처럼 함평군 곳곳을 다니며, 지역 주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이야기를 전하는 것이 공론의 장으로 매우 중요하다고 봅니다. 묻혀 지는 지역사회의 이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접하고, 이에 대해 생각할 기회를 제공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함평방송은 지역 문제에 대한 심층적인 보도와 함께,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제공하는 역할을 지속적으로 해주길 바랍니다. 이를 통해 함평군이 더욱 살기 좋은 지역이 될 수 있도록, 주민들과 함께 성장하는 방송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함평의 다양한 문화와 자연, 그리고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아내어, 지역 공동체의 가치를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유가희(함평읍, 카페 희희낙낙 대표) “함평 발전에 이바지하는 함평방송 고마워요” 우리 지역 중 면단위에서의 소식은 접하기 쉽지 않다는 점이 있는데 이러한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는 정확하고 자세한 기사를 함평방송을 통해 손쉽게 접할 수 있기에 함평군민으로서 군민으로서 유용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부분에서 함평방송이 정말 함평의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는 것이 느껴졌습니다. 저출산, 고령화가 심화되고 있으며, 청년유입이 많이 저조한 상황에서 함평이 더욱 발전하고 유지되기 위해서는 청년들이 활발히 활동할 수 있도록 지역 어른들의 적극적 도움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 또한 함평에 거주하는 군민이자 청년으로써 청년들이 적응에서 나아가 함평의 미래를 이끌어 갈 준비 단계를 함평방송과 함께 이루면 좋겠습니다. 우리 지역의 목표처럼 함평에 오는 모든 청년들이 새로운 도약을 희망차게 해낼 수 있도록 함평방송에서 도와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우리 함평의 모든 군민 여러분들의 매일매일을 응원합니다. 무더위 잘 이겨내시고, 건강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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