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으로 가자
사계절 내내 기품을 자랑하고 있는 ‘함평 향교리 느티나무 팽나무 개서어나무숲’
"그대가 나의 그림자를 따라오면 나는 이 숲에서 당신의 눈동자가 향한 곳을 함께 바라보리라."
숲은 우리에게 영감을 제공하고 우리는 그 영감을 노래하는 것이다. 숲이 들려주는 이야기는 항상 같은 것 같지만 또 매번 다른 것이다. 봄 여름 가을 겨울... 우리가 갖는 영감도 그때그때 달라지는 것처럼.
나무는 뿌리 깊이 흔들려도 다시 일어나고, 잘리고 꺾이어도 무더운 여름 이겨내고 가을날 아침엔 안개와 함께 자신을 성숙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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