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하는 강한 노조’

92%의 지지율 받은 정안식 위원장

조영인 기자 | 입력 : 2021/07/20 [14:55]

함평군공무원노동조합의 제8대 노조위원장으로 선출된 정안식 위원장. 지난 8일 조합원들의 관심과 격려 속에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면서 출범식을 치렀다. 작년 초부터 시작된 코로나19의 어려운 상황에서도 조합원들의 92%의 높은 지지율을 받아 힘찬 출발을 다짐하는 자리를 마련한 것이다.

 

정안식 위 원장은 조합원들에게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 앞으로 3년간, 제8기 함평군공무원노동조합의 대표가 되어 정안식 위원장은 “소통하는 강한 노조”라는 슬로건을 걸고 우리 조합원들이 어렵고 힘들 때 노 동조합이 든든한 보험이 되어 줄 것을 강조했다. 조합원들을 외부세력으로부터 보호해주고 울타리 역할을 하겠다는 마음가짐이 엿보인다. 

 

“노사 간의 소통은 물론 함평군 조합원의 다양한 세대 간 소통을 필 수라 생각하고 열린 사고와 청취를 통해 의견 수렴에 최선을 다할 것 을 약속드립니다.”

 

▲ 사진-함평군공무원노동조합    

 

 조합원 간의 소통을 중요시하고 후생복지, 공정한 인사 감시역할, 일하고 싶 은 직장 분위기 조성에 앞장설 것이다. 조합들의 신뢰를 바탕으로 추진하는 일 마다 강한 힘을 실어주는 노조를 이끌 정안식 위원장의 포부는 함평군 공무원 들에게 든든한 지원자가 생겼다는 희망이 보이는 듯하다. 함평 공무원들의 노조를 책임지는 대표로서 공무원의 입장과 마음을 이해하고 노조의 당면 현안 을 정확히 파악 후 해결해 가는 과정은 어떤 경로로든 직접 보여줘야 할 것이 다.

 

정안식 위원장을 믿고 뽑아준 조합원들이 마땅히 누려야 할 일이기 때문이 다. 정위원장은 함평군 후생복지는 다른 지자체에 비해 낙후 되어 있는 점에 안 타까운 마음을 숨기지 못했다. 안타까운 마음을 행동으로 실현시킬 것, 고민하고 대처하는 것, 그 첫 번째 단 계로 조합원들에게 지급되는 각종 수당, 직원 휴게실 등을 파악하여 2019년에 체결한 단체협약서를 변경하도록 추진하고 풀어갈 예정이다.

 ‘후생복지 증진’ 을 위해 힘쓰면 조합원들이 일하고 싶은 직장 분위기 조성이라는 목표는 자연 스레 해결될 수 있는 부분이다. 나아가 장기간 코로나19 근무환경 지속됨에도 활기찬 직장 분위기가 조성된 모범 사례를 점진적으로 찾아갈 것이다. 또한 악성, 고질 민원 대응 시, 안전한 근무환경이 될 수 있도록 목걸이형 웨어러블 캠 이 지급될 수 있도록 요구할 예정이다. 

 

“3년 후에 우리 조합원 여러분과 약속했던 다짐들을 완수하도록, 자 랑스런 결실을 맺는 목표를 가슴에 새기며 제 모든 경험과 역량을 집 중시켜 헌신하겠습니다.”

 

 정안식 위원장은 27여년의 공직생활 전부를 지역 환경의 갈등과 분쟁에서 근 무해왔다. 장시간 실무 공무원으로 있던 만큼 조직 내 갈등과 분쟁의 일들을 누 구보다 가까이서 지켜봤을 터이다. 조직 내 갈등은 조합원들의 정신적 스트레 스를 유발하고 소위 휴직과 퇴사 욕구를 일으킬만한 큰 문제다. 근무환경에서 발생하는 조직 내 스트레스 관리하고 고착된 갈등 상황들 중 하나인 갑질과 괴 롭힘 근절에 앞장설 것이다. 노조의 일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실제 노조원들이 소속되어 일하고 있는 함평군과의 관계는 또 어떤 식으로 끌고 갈지, 조정방식 에 관한 기대감도 따른다. 위원장 개인의 능력은 항상 한발 더 나아가 사회적 관계 관점에서 살펴볼 필요가 있다. 노조 위원장은 개인의 입장이 아니라 늘 단체를 대변해야 하고 군에 어떠한 입장을 취할 지, 즉 위원장의 능력치를 성과로 보여줘야 하는 부담감이 있는 자리다.

 

 

 조합원들이 노조의 든든한 힘을 비로소 실감할 수 있게 될 때는 언제일까? 당 장 해결되는 모습을 보는 것도 좋겠지만 그게 아니더라도 언젠가 더 좋은 방향 으로 개선될 수 있을 거라는 ‘믿음’ ‘신뢰’를 끊임없이 보여주고 있다는 것을 인식하도록 하는 게 중요하다. 조합원들이 마치 공무원용 특별한 보험을 하나 들 고 있다는 안정감, 동시에 내가 공무원이서 누릴 수 있다는 특수성을 선물 받는 기분을 주는 것이다. 이 역시 함평군공무원노동조합의 존재 이유인 조합원의 권익신장, 복리증진과 진정으로 맞닿을 수 있는 길이기도 하다. 마지막으로 제8기 함평군공무원노동조합은 독자적으로 나아갈 수 없기에 연 대의 힘을 이야기했다. 공무원들의 권익 상장, 공정한 인사의 감시역할, 직장 분위기 조성이라는 목표는 함평군공무원노동조합만의 유일한 목표가 아니다.

 

 

▲ 사진-함평군공무원노동조합 정안식 위원장    

 

 공무원 연금 개악저지, 대정부 단체교섭의 등 상급단체인 대한민국공무원노동 조합총연맹, 시군구연맹, 전남연맹과 연대는 중요한 접점이다. 대한민국 공무 원의 노동환경 개선 자체는 곧장 함평 공무원 노조 조합원들의 일로 연결되기 때문이다.

 

함평군의 공무원 노조 활동 활성화를 위해 위원장으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 끼고 있을 정위원장이지만 누구보다 가장 먼저 앞장서 조합원의 이익을 대변하고 다방면에서 조합원-함평군 사이를 조율하고 공동의 책임을 이행할 힘찬 이륙을 막 시작한 만큼 정위원장이라는 기장을 믿어보자. 더불어 함평군공무 원노동조합이 더욱 견고해지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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